전주시, 휴비스 등 산단 입주 기업 3곳 애로 '적극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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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 저감 물질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에 연계 처리함으로써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받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연계로 개별기업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대체할 수 있도록 관리기관인 전북환경청과 적극 협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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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0일 휴비스 전주공장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휴비스·㈜삼양사·삼양화성(주) 등 팔복동 산단에 입주한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연계 처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 저감 물질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에 연계 처리함으로써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받게 됐다.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은 강우 초기에 사업장 부지 내에서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바로 유입되면 하천오염이 유발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부지면적 1만㎡ 이상인 화학제품제조업 외 13개 업종의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은 자체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완충저류시설에 유입해 처리하는 경우에는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이와 관련 해당 기업이 개별적으로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휴비스 20억원, ㈜삼양사 7억원, 삼양화성(주) 10억원 등 총 3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장기화된 경기 불황의 여파로 해당 기업들이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설치·운영하는 데 고충을 토로한 만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구체적으로는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연계로 개별기업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대체할 수 있도록 관리기관인 전북환경청과 적극 협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됐다.
㈜휴비스 대표로 참석한 백승덕 공장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해준 전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표시로 전주시에 지난 7월 1000만원에 이어 500만원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강한 경제도시 구현과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과 같이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 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며 "이러한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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