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쇼크’ 홍명보호, 오만전서 논란 잠재울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황순욱 앵커]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질타를 받고 있는 종목이 또 하나 있죠.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논란이 조금 되기도 했는데, 논란을 뒤로하고 오늘 밤 오만과의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있죠. 팔레스타인과의 무승부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겠습니다. 이것은 빨리 털어버리고, 오늘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중동에 우리가 직접 가서 경기를 하는 원정 경기라는 점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인데, 오늘 경기 어떤 점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할까요?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우리가 물론 상대국인 오만의 전력을 파악하고 오만의 전술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보다는 우리 대표팀이 현재 처한 내‧외적인 상황을 감안해 보면 오만보다도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우리 식으로 잘 해 나가는 것. 우리 플레이를 우리가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것이 어떤 관점이냐면, 첫 번째로 팔레스타인전에서 우리 유럽파 선수들,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굉장히 부진했는데, 일정을 우리가 조금 감안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속팀 경기가 끝나고 3일에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귀국했고요. 그다음에 5일에 팔레스타인전을 뛰었습니다. (이틀 만에.) 그런 다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7일 오만으로 건너갔고요. 이 정도면 온 데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거든요. 유럽파 선수들의 일정을 우리 선수들이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하고 체력을 회복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팔레스타인전에서 한국 축구의 바닥이 다 드러났습니다.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는데 팬들은 감독 물러나라, 축구협회장 물러나라는 플래카드가 나왔고요. 그래서 김민재 선수가 경기 끝나고 나온 뒤에 팬들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아마 우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본인의 경기 데뷔전에 나가서 사퇴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대표팀이 다운된 분위기를 선수들이 어떻게 빨리 끌어올리느냐. 이러한 면으로 봐서 멘탈과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이라고 보고요. 이것을 어느 정도 빨리 회복하느냐가 결국은 감독의 능력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