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액션·스릴·유머 다 있다"…김우빈의 새로운 얼굴 '무도실무관'(종합)

김성현 2024. 9. 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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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액션부터 스릴과 유머까지, 모두 갖춘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늘(10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의 제작보고회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우빈, 김성균이 참석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이번 영화에서 김우빈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의 무도 실력을 갖춘 에너지 넘치는 청년 이정도 역을 맡아 다채로운 액션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무도실무관과 2인 1조로 움직이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의 김성균은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는 물론, 김우빈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사냥개들'로 개성 있는 연출을 보여줬던 김주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짜릿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 감독은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된 지 꽤 오래됐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집에 고지서가 왔는데, 집 주변에 전자발찌 착용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깊숙하게 파고들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직·현직 무도실무관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정말 헌신하시는 분들이기에 무한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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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과 김성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고.

김우빈은 "촬영 전에는 부끄럽게도 무도실무관을 잘 몰랐다.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고, 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렇게 어렵고 힘든 일을 하시는 분들인데 몰랐었구나' 싶어서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라고 작품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몰랐던 직업을 알게 돼 흥미로웠고, 극 중 재미만 좇던 이정도가 새로운 일을 해 나가며 보람과 사명감도 생기고 변화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제가 느꼈던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균 또한 "솔직히 잘 몰랐고, 영화를 통해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호관찰소라는 기관이 존재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됐다. 처음 들었을 때는 딱딱하고 무서운 이미지가 있었지만, 실제로 무도실무관분들을 만나보니 인간적인 면모도 있고 딱딱한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낯선 직업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감독님 전작을 보면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액션과 스토리가 있는데 그것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며 너무 기대가 됐다. 김우빈 배우와도 합을 맞춰보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김우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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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우빈은 "성균이형과 호흡은 최고였다. 에너지 드링크 같은 형이다. 형이 계시는 날은 기분이 너무 좋고, 연기도 더 잘되는 것 같고, 현장 분위기도 더 좋아졌다.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라고 화답하며 작품 밖 호흡도 빼어났다고 얘기했다.

전 세계를 통해 공개되는 만큼 관전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김우빈은 "김성균 배우님과 저의 새로운 케미가 관전포인트다.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성균은 "새로운 소재 위에 액션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세상에 연민이 점점 더 없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품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주제를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무도실무관'은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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