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홍정기 일병 유족, 여야 3개 정당 대표 면담요청

신귀혜 2024. 9. 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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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군 복무 중 급성 백혈병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진 고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가 원내 3개 정당 대표들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홍 일병의 어머니 박미숙 씨는 오늘(10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국가배상법 개정을 위한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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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군 복무 중 급성 백혈병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진 고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가 원내 3개 정당 대표들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홍 일병의 어머니 박미숙 씨는 오늘(10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국가배상법 개정을 위한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군인과 경찰은 국가의 과실로 사망해도 보상금을 받으면 국가로부터 배상은 받을 수 없다"며 이 때문에 국가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고치기 위한 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며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법안을 성사시켜 희생에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국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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