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 현장 방문·지역주민 의견 청취
대전교육청, 추석 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금선위원장과 위원들은 제281회 임시회 중 대전수학문화관과 대전둔곡초중학교를 방문, 기관 운영현황 및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위원회 현장 방문에는 이금선 위원장을 비롯한 김민숙 부위원장, 이상래 위원, 민경배 위원, 김진오 위원이 함께했다.
교육위원들은 대전수학문학관이 수학에 대한 흥미 증진과 창의적 사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융합수학, SW‧AI 등 첨단 미래기술발전으로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업‧체험공간이 부족한 상황과 수학문화관의 증축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반대의견 등을 청취했다.
또한 인근 장대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학생 수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유성초 증개축이 예상되는 만큼 대전수학문화관 증축에 따라 우려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교육청에 당부했다.
이어 9월 1일 개교한 대전둔곡초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교육환경과 학습 여건을 확인했다. 그리고 교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전 최초의 통합학교 개교 준비로 고생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신설학교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통합학교 생활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꼼꼼히 편성‧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학생들의 학습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 및 교육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교육 현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의회 미래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간담회 개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미래정책연구회는 9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미래정책연구회 소속 의원,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생애주기별 어린이 안전교육 모델 개발 및 시범교육 효과분석'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대전시 서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연구책임자인 허억 가천대 교수가 대전시 어린이안전사고 사례분석, 초등학교 교과안전수업 내용분석, 안전체험 교육모델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고 구의회는 전했다.
특히 대전시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분석을 통해 최근 5년간 대전시에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의 발생 유형과 주요 원인을 설명하고, 초등학교 교과 안전수업 내용분석을 통해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안전교육의 현황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보행 중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보행자 면허증 취득 체험교육 모델 개발'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시간에서는 효과적인 어린이 안전교육 모델 개발 및 적용을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교육 내용과 방법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대전시 서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간담회'는 "서구에서 1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한 대화와 토론의 장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외부참가단체(도안초등학교, 문정초등학교,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녹색어머니회, 둔산모범운전자회, 서부모범운전자회, 렌터카조합, 초록우산, 어린이집연합회, 안실련 등) 2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허 교수는 서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지역 사회와 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신혜영 대표의원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서구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어린이 안전 지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추석 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대전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대전지역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 시설 등 9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이 많이 줄고 있는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시설 기관 운영에서 필요한 물품을 요청받아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9일 대전자혜원과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용운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아동, 장애인, 어르신들의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후 부교육감, 기획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도 대전 시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사용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말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따뜻한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 계층 위문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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