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면·건더기 싹 바꿨다”…오뚜기, 11년 만에 진라면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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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11년 만에 대표 라면인 '진라면' 리뉴얼에 나섰다.
오뚜기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따라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국물·면발·건더기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진라면 2종 모두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진라면의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년 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며 "이달부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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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11년 만에 대표 라면인 ‘진라면’ 리뉴얼에 나섰다.
오뚜기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따라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국물·면발·건더기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진라면 2종 모두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보강했고, 매운맛은 최근 소비자의 매운맛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특유의 깔끔한 양념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였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
면발도 한층 쫄깃하고 찰기 있게 만들었다. 조리 후 경과 시간에 따른 면발의 탄력성, 쫄깃함, 단단함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쫄깃한 면발이 퍼지지 않고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 국물 배임성 역시 향상됐다.
간편한 조리를 위해 조리물양도 조정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정수기 기본 출수량이 500ml라는 점을 고려, 물 권장량을 기존 550ml에서 500ml로 변경했다. 생수병 1개 만으로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
올해 출시 36주년을 맞은 오뚜기 진라면은 2013년 대대적인 품질 개선과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모델로 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지난 2022년엔 방탄소년단(BTS) 진을 진라면 모델로 발탁,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율 증가 성과를 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진라면의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년 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며 “이달부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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