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탈퇴 강요' SPC 허영인 재차 보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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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다시 한 번 법원에 보석을 호소했습니다.
허 회장 측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허 회장의 두 번째 보석 심문에서 건강 문제 등을 호소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의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자, 2019년 무렵부터 조합원 570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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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다시 한 번 법원에 보석을 호소했습니다.
허 회장 측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허 회장의 두 번째 보석 심문에서 건강 문제 등을 호소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허 회장 변호인은 피고인이 75살 고령임에도 5개월 넘게 구금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증거인멸 가능성을 언급하며 허 회장이 자신에게 부정적인 진술을 하는 임직원에게 어떤 조치를 할지, 또 이를 우려한 직원들이 사실대로 진술할지가 의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의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자, 2019년 무렵부터 조합원 570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4월 구속된 허 회장은 앞서 한 차례 보석을 청구했지만, 지난 7월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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