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체험 만끽'… 시흥시 이달 27~29일 갯골축제 연다

이종구 2024. 9. 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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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꼽히는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시흥시는 10일 이런 내용의 '시흥갯골축제'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의 내만갯골을 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갯골생태공원에서 갯곳의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배우며 즐기도록 짜여졌다.

올해 1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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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생태공원서 21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흥 갯골생태공원 미생의 다리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꼽히는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시흥시는 10일 이런 내용의 '시흥갯골축제'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의 내만갯골을 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갯골생태공원에서 갯곳의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배우며 즐기도록 짜여졌다.

올해 1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생태퀴즈 풀이,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20여개의 보물을 찾는 '갯골패밀리런', 흔들전망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하는 행사가 대표적이다. 갯골습지·소금·갈대·가을꽃·버드 놀이터 등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각종 체험터가 운영되고, '어쿠스틱 음악제'는 토·일요일 두차례 열린다. 풀피리를 불어 보는 '풀피리 교실'과 야외 독서프로그램 '갯골책방',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연을 즐기는 '피아노의 숲'도 마련됐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 홈페이지와 취식존 입구에 음식가격을 게시하는 먹거리 가격 정찰제도 시행한다. 축제 기간 총 114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등 탄소·쓰레기 없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펼친다.

백종만 시 경제국장은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가 되도록 관내 청년단체·사업체와 축제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했다"며 "식음장터 등은 사전 공모로 지역 청년들이 직접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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