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죽이고 2년 만에 덜미…첫 재판서 혐의 부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과 경찰의 재수사 끝에 친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년여 만에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 씨는 2022년 6월 3일, 충북 청주시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59살 친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검찰과 경찰이 재수사를 벌인 끝에 철거 직전인 형제의 집에서 폭행의 흔적인 '비산 혈흔'을 확인했고, 목격자 진술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하면서 사건 발생 2년여 만에 박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재수사 끝에 친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년여 만에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제22형사부는 오늘(10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63살 박 모 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공판에서 박 씨는 친동생을 숨지게 했다는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2022년 6월 3일, 충북 청주시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59살 친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박 씨는 "자고 일어나보니 동생이 죽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동생 사망과 무관한 것처럼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동생의 몸에서 피멍이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타살이 의심된다"는 부검 결과를 내놓자 경찰이 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7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검찰과 경찰이 재수사를 벌인 끝에 철거 직전인 형제의 집에서 폭행의 흔적인 '비산 혈흔'을 확인했고, 목격자 진술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하면서 사건 발생 2년여 만에 박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박 씨가 줄곧 혐의를 부인하면서, 검찰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대책 발표…“출퇴근 최대 36분 단축”
- 해리스 VS 트럼프, 초박빙 승부의 분수령…KBS, 미 대선 토론 생중계
- 진료 공백속 암 수술 줄어…간암 23%·위암 22%↓ [지금뉴스]
- 북한 9·9절 핵위협에도…미 국무차관 “모든 상황에 대응할 준비”
- “과거 폭로하겠다” 쯔양 협박해 2억 뜯어낸 여성 2명 구속기로
- “추석 연휴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 혼잡”
- 태풍 강타 베트남…눈앞에서 무너진 철교, 10명 실종 [지금뉴스]
- “한국전은 빅찬스” 2차 오만쇼크 장담…대표팀 “참사는 없다” [이런뉴스]
- “개모차 미는 한국인…출산율 꼴찌인데 왜?” [잇슈 키워드]
- 훔친 오토바이로 전국 돌며 차량 턴 남성…현금 3,200만 원 훔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