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실무관' 김우빈X김성균, 유쾌한 유머+액션 선보인다… "새로운 브로맨스 기대" [스한:현장] (종합)

김현희 기자 2024. 9. 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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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김성균과 김우빈이 유쾌한 브로맨스를 선사한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우빈, 김성균,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재밌게 촬영한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김성균은 "저도 너무 설렜다. 어제 새벽에 잤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주환 감독 또한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 무도실무관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고 한 김우빈은 "몰랐던 직업에 대해 흥미를 얻었다. 그리고 정도라는 친구가 새로운 직업을 만나서 흥미를 느끼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력있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균은 "김주환 감독들 전작을 보면 경쾌한 액션이 있다"며 "그래서 이 작품 또한 그렇게 될 것 같아서 하게됐다. 그리고 김우빈 배우와 함께 작업해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은 2인 1조로 움직이며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밀착 지도 및 감독을 통해 재범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물 무도실무관 이정도를 연기한 김우빈은 "재미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런 친구가 우연치 않게 무도실무관 대행을 맡게 되면서 김선민과 일을 같이 하게 된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도는 무도실무관을 우연치 않게 대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흥미로움을 넘어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며 보다 성숙해지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김우빈은 "그 인물의 감정변화와 생각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변화 하는 과정이 너무 흥미로웠고, 신마다 그 변화의 과정을 잘 표현하려 많이 고민했다. 그리고 무도를 잘 해야 하니까 무술 감독님에게 직접 하루 3~4시간씩 훈련을 받고, 합을 맞추며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우빈은 이정도를 연기 하기 위해 8kg을 증량했다. 그는 "건장하고 제압할 수 있는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서 증량했다"며 "평범한 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보니 살집도 있고, 얼굴 붓기 있는 모습도 그대로 표현하고자했다. 머리도 탈색한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김성균은 무도실무관과 2인 1조를 이루어 활동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김선민은 어릴 때 어떠한 사고 속에서 경찰관의 도움을 받게 된다"며 "그 이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보호관찰자가 된 인물이다. 이정도에게 좋은 형이자 멘토가 되는 선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김선민을 연기하기 위해 김성균은 김선민이 선사하는 선한 영향력에 중점을 뒀다. 그는 "무도실무관, 보호관찰관이 딱딱하고, 무서운 이미지로 다가왔는데 실제 인물을 만나보니 감시, 관찰 뿐 아니라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중점을 두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표현했다. 

전작 캐릭터들과 비교, 김선민만의 캐릭터 성향에 대해 김성균은 "선한고,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다. 그 전에도 선하고 따뜻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 겉으로는 투박하고, 무뚝뚝한 모습이 조금은 있었다. 하지만 김선민은 그저 내면, 외면 모두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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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과 김성균은 극중 유쾌하면서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김성균과 처음 연기 호흡한 김우빈은 "김성균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왠지 같이 연기 하면 더 잘하는 것 같고,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성균은 "저 또한 너무 즐거웠다"며 "둘이 너무 편하니까 즐겁게 촬영했다. 만나면 무슨 할 말이 많은지 끊임없이 대화했다. 한 번은 한 장면에서 김우빈과 대화하는 신이 있었는데 그 대화가 계속 되다 보니 그 촬영을 보던 감독님이 무전으로 함께해 대화가 이어졌다. 촬영하는 내내 저희 3명의 합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우빈은 "김성균운 저에게 '에너지 드링크'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김성균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며 "매니저 동생도 김성균을 너무 좋아한다. 영화 행사에 김성균이 같이 한다고 하면 기분이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성균은 김우빈에 대해 '휴식 같은 친구'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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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실무관'에서는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 김주환 감독은 "인물 중심적 액션이다 보니 그 부분을 중점을 뒀다"며 "김우빈이 유단자라서 발놀림에 주안을 줬다. 공간이 바뀌면서 적대자들에 대한 모습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많은 액션신을 소화한 김우빈은 김우빈 "겨루기나 상대와 싸울 때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며 "단순히 제압을 하는 동작이다 보니 간결하고, 굵게 움직임을 보이고자 했다. 그리고 무도인으로서의 액션은 더욱 화려하고, 진짜 같은 모습을 보이고자 항아리를 던지거나, 목이 졸려서 힘든 모습 등 현실감 넘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했다.

김주환 감독은 "작품을 준비할 때 세상에 점점 연민이 없어지고 있고 '과연 우리가 누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가' 질문으로 시작했다"며 "작품을 통해서 사람은 누구를 위해서도 좋은 일 할 수 있다는 주제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걸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서 액션과 유머를 담은 종합 패키지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무도실무관'은 오는 13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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