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마린2, 출시 하루 만에 인기·매출 싹쓸이

13년 만에 출시된 정식 넘버링...스팀 인기 1위ㆍ최다 플레이 5위

세이버 인터랙티브 '워해머40K 스페이스 마린2(이하 스페이스 마린2)'이 정식 출시 후 스팀 판매량 1위, 동시 접속자 22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 9일 스페이스마린2가 정식 출시됐다. 출시와 동시에 스팀 매출 1위에 올랐다.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역시 얼리액세스 때 기록한 13만 명보다 약 70% 증가한 22만 명까지 상승하며 쾌조의 시작을 끊었다.

스페이스 마린2는 13년 만에 출시된 TPS 액션 게임 '스페이스 마린'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전작을 완벽하게 계승하면서도 그래픽 및 액션성,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얼리 액세스부터 스페이스 마린2의 흥행은 예상이 가능했다. 정식 출시일보다 4일 앞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권한은 골드 에디션 및 울트라 에디션 구매자에게 제공됐다. 가장 저렴한 골드 에디션이 10만 4800원이나 하는데도 구매자가 13만 명에 달했다. 

- 정식 출시 후 동시 접속자가 22만 명까지 상승했다 (출처 : 스팀 차트) 

소위 '상남자의 게임'이라고 불리는 스페이스 마린2는 붙여진 별명에 걸맞는 호쾌하고 묵직한 액션을 선보인다. 보이는 모든 것들을 총으로 쏘고, 베고 찌른다. 연출도 피가 낭자하게 퍼지는 등 하드코어한 스타일이 강하게 묻어난다. 

날아오는 적을 쳐내 방어하는 패링 및 저스트 회피를 통해 공격을 피하는 등 기존 액션 게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덕분에 슈터뿐만 아니라 기존 액션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은 모습이다.

스페이스 마린2의 이 같은 액션성은 팬들의 기대감을 200% 충족했다. 멀티 플레이 모드가 추가돼 최대 3명이 함께 미션을 수행해나갈 수 있다. 덕분에 유저들이 서로를 끌어들이며 함께 즐기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한편, 스페이스 마린2는 콘텐츠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10월 시즌1에서 새로운 작전 맵, 새로운 적, 더 어려운 난도, 그리고 새로운 무기 등이 추가된다. 이후 PvE, PvP 미션 등을 무료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인기 순위는 출시와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출처 :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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