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기능 탑재’ 아이폰16 출시…시장 반응 ‘냉담’
[앵커]
애플이 인공지능 AI가 탑재되는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애플 측은 아이폰16이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지만 지난 6월 발표된 것 이상의 깜짝 발표가 없었던 탓에 시장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핵심은 애플의 인공지능 AI, 애플 인텔리전스입니다.
[팀쿡/애플 최고경영자 : "차세대 아이폰은 처음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흥미진진한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전작 대비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학습 가능하고 전력은 30% 더 효율적입니다.
급하게 쓴 메모는 세련된 초대장으로 다듬어 만들어주고 원하는 이모티콘도 생성합니다.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찾을 때 기억나는 묘사만 입력해도 사진이 찾아집니다.
["'드레스를 입고 춤추는 샤니' 정도만 입력해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진을 찾아 보여줄 겁니다. 동영상에서 특정 순간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기 옆에 카메라 버튼이 도입돼 쉽게 카메라 실행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다음 달 시험 버전이 영어로 출시됩니다.
중국어와 프랑스어, 일본어 버전도 내년 출시될 예정이지만 한국어 시점은 미정입니다.
아이폰16은 오는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데, 1차 출시 국가에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다소 냉담했습니다.
애플 증시는 장중 1.5% 이상 하락하는 등 발표 내내 하락하다 막판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된 것 이상의 깜짝 발표가 없었고, 아이폰16에 AI 기능이 온전히 탑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상당수 주요 기능이 내년이 되어야 가능할 거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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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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