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미군 기지촌 꿀꿀이죽 먹으면서 커, 먹다보면 담배꽁초”(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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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가 과거를 회상했다.
9월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재결합한 송골매의 구창모가 출연했다.
이날 구창모는 살아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구창모는 "그 시절에 그래도 꿈은 있으셨겠죠"라는 질문에 "그때는 근데 음악 한다고 그러면 대부분 어르신들이 다 반대를 하셨다. 딴따라 그래 가지고. 집에서는 가수 한다고 말도 못 꺼내고 대학을 가야겠고 몰래 꿈을 키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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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구창모가 과거를 회상했다.
9월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재결합한 송골매의 구창모가 출연했다.
이날 구창모는 살아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70년대, 그 때는 특수한 집 빼고는 다 가난하게 살던 시절이었다. 젊어서 그런지. 에너지가 충만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배고픈 줄은 모르고 컸다"고 했다.
이어 "제가 또 자란 동네는 기지촌이었다. 미군 기지들이 있는 동네여서 먹을 것에 대해서는 좀 풍족했다는 말이 있었다. 꿀꿀이죽이라고 있었는데. 미군부대에서 나온 잔반. 그걸 이장님이 가져오시면 드럼통 2개에 물을 잔뜩 붓고 끓여서 나눠 먹고 그랬다. 가끔 고기도 씹히고 담배꽁초도 씹히고 그랬다"며 웃었다.
또 구창모는 "그 시절에 그래도 꿈은 있으셨겠죠"라는 질문에 "그때는 근데 음악 한다고 그러면 대부분 어르신들이 다 반대를 하셨다. 딴따라 그래 가지고. 집에서는 가수 한다고 말도 못 꺼내고 대학을 가야겠고 몰래 꿈을 키웠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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