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폭염에 산불 확산…남동부엔 허리케인 주의보
임민형 2024. 9. 10. 12:25
미국 서남부에서 일주일째 이어진 폭염으로 산불이 곳곳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남동부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발달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캘리포니아 산림·화재 보호부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동쪽에 인접한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산불은 나흘째 이어져 소방 인력 1,708명이 투입됐지만 화재 진압률은 3%입니다.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에서는 대형 산불로 2만명이 대피했습니다.
한편 미 남동부에서는 열대성 폭풍 '프랜신'이 발달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를 향해 이동하고 있으며, 이틀 후 허리케인으로 격상돼 강풍과 해일, 돌발성 폭우가 예상됩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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