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외모 품평 논란' 조국 "내 말 틀렸나, 180 아닌 것 같다"

임윤지 기자 2024. 9. 10.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인으로서의 언동이 얇다고 한 것"이라며 자신은 품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진행자 김어준 씨도 "조 대표는 외모 논평을 하지 않았다. 키를 물어봤을 뿐"이라며 "그중에서도 객관적인 수치인 180㎝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언동이) 얇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보다 키 작아보인다는 뜻…무슨 외모 품평인가"
같은 날 진성준 의원 사과 "과한 표현이었다면 죄송"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9.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인으로서의 언동이 얇다고 한 것"이라며 자신은 품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10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람이 좀) '얇다'라는 말이 틀렸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어준 씨가 (한 대표 키가) 180㎝라고 얘기해서 '제가 생각하기엔 180㎝는 아닌 것 같다'고 한 것"이라며 "제가 한 181㎝ 정도 키가 되는데 저보다 (키가 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게 무슨 외모 품평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 시간에 맞춰서 낸 게 더 묘하더라"하며 "아무튼 별 신경을 쓰진 않는다"고 했다.

진행자 김어준 씨도 "조 대표는 외모 논평을 하지 않았다. 키를 물어봤을 뿐"이라며 "그중에서도 객관적인 수치인 180㎝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언동이) 얇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6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한 대표를 만난 소감을 묻는 말에 "상세한 논평은 하기 좀 그렇고 한마디 느낌은 사람이 좀 얇더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9일) 논평에서 "상대 당 대표의 외모 품평을 이어가며 조롱하듯 비웃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저열한 민낯"이라며 "수준 낮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한 대표와 국민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극히 개인적인 인상평에 불과한 것이었으나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