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K, 세계 첫 ‘불타지 않는 ESS’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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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선박용 ESS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앞세워 '친환경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절연액)'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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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선박용 ESS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앞세워 ‘친환경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절연액)’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각 플루이드로 내부를 완전히 채운 방식은 ESS 온도를 낮추기 위한 기존 공랭·수랭식과 달리 외부로부터 먼지와 염분 등의 유입도 원천 차단해 내부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 달러에서 2030년 약 76억 달러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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