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 추진

구무서 기자 2024. 9.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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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늘어나는 쓰레기와 관련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포장재, 음식물 등 명절 쓰레기 발생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출 및 수거가 원활하지 않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이 버려지는 종이상자,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 등의 분리배출 요령을 각 지자체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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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처리상황반, 기동청소반 등 운영
수도권매립지, 16일에 폐기물 특별 반입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해 10월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추석연휴기간에 배출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3.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늘어나는 쓰레기와 관련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포장재, 음식물 등 명절 쓰레기 발생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출 및 수거가 원활하지 않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기차역 등에서 쓰레기 불법투기가 성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책을 추진한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리상황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를 관리한다.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쓰레기 수거일을 미리 알려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독주택 주변 등에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비치한다.

또한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주택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나 재활용 폐기물이 신속히 수거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공·민간 선별장 여유 공간 확보 및 임시보관장을 추가로 지정해 폐기물을 처리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휴 기간 폐기물 미반입으로 인한 불편에 대비해 연휴기간 중 16일에 폐기물 특별 반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이 버려지는 종이상자,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 등의 분리배출 요령을 각 지자체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한다.

귀성객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전광판을 활용해 분리배출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품목별 분리배출 요령의 상세한 사항은 스마트폰에서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단독 주택지역 등을 대상으로 계도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한국도로공사 등은 차량 및 승객이 몰리는 정체 도로 구간,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한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명절 선물 등 과대포장이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서 포장·공간 비율 및 횟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제품 확인 시 제조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국민이 불편하지 않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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