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킥라니’라고 하지…보도 위의 날벼락, 한해 사고 건수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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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사고가 1872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동킥보드 이용이 늘면서 4년 만에 사고 건수도 3배로 늘었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9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PM 관련 사고는 1872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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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3건 중 1건은 보도서 부딪쳐
무면허·음주운전 적발도 빈번
윤영희 시의원 “전동킥보드 전면퇴출 논의 필요”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9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PM 관련 사고는 1872건 발생했다. 2019년 134건에 불과했던 PM사고는 2020년 387건, 작년 50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사고 건수는 2019년의 3.7배 수준이었다.
지난 5년간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킥보드나 전기자전거가 사람과 부딪친 경우(870건), 킥보드 등이 차량과 부딪친 경우(904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람과 부딪친 경우에는 보도를 걷고 있는 보행자와 충돌(318건)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 횡단보도 충돌(128건), 차도통행 중 충돌(56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작년에는 보도를 걷던 사람이 보도 주행하던 킥보드와 부딪친 사고(117건)가 전년(72건)대비 62% 증가했다.
안전모 미착용이나 무면허 운전 등 킥보드 운행 중 발생한 위법행위도 많았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021년 5월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에서 PM 위법운행은 총 14만4943건 적발됐다. 안전모 미착용(11만3070건)이 가장 빈번했다.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무면허운전(1만5453건)과 음주운전(4646건)도 적지 않았다.
윤 의원은 “PM이 도입된지 수 년째지만 안전 주행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며 “현재 수준의 규제나 대시민교육 수준으로는 개선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전동킥보드 운행 전면 금지여부를 서울시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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