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 희망멘토위원회, 범죄 피해 가정에 위로금 전달

박성훈 기자 2024. 9.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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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협력단체인 '희망멘토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가정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희망멘토위원회는 최근 구형철 위원장 등 임원진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박모(64) 씨 가정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사진)하고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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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협력단체인 ‘희망멘토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가정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희망멘토위원회는 최근 구형철 위원장 등 임원진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박모(64) 씨 가정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사진)하고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15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초등생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3급 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건물 주차장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꾸려오다 지난 7월 계약 만료로 퇴직한 뒤,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씨는 “딸이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 이불 등 각종 물품은 물론 장학금을 후원해주고 이번에도 관심과 격려를 보내줘 많은 힘이 됐다”면서 “힘든 환경이지만 아이를 더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구 위원장은 “아이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위원회가 성심성의껏 후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3월 출범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단체인 희망멘토위원회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상대로 심리상담·주거환경 개선·일자리 알선·법률·경제 지원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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