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후·환경정책,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과학적 접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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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0일 직제 개편을 통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기후·환경은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있는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탈탄소 시대를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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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기술비서관 신설은 검토 중"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이 10일 직제 개편을 통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기후·환경은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있는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탈탄소 시대를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환경 업무를 과학기술수석실에서 담당함으로써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탄소중립법은 미래 세대 환경권을 침해한다는 지난달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성 실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관련된 사안을기후환경비서관실을 중심으로 해서 실질적으로 대응 작업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수석실 내 미래·전략기술비서관 신설에 관해 성 실장은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애초 양자기술 육성 정책을 담당할 미래·전략기술비서관 신설을 추진했으나 적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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