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조기 총선땐 네타냐후 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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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조기 총선이 열리게 될 경우 간신히 과반으로 정권을 유지해오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실각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이스라엘 매체 채널12에 따르면, 이날 현지 여론조사업체 마누 게바가 성인 503명에 대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연립정부 소속 정당들의 조기 총선 예상 의석수 합은 49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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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조기 총선이 열리게 될 경우 간신히 과반으로 정권을 유지해오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실각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질 사망에 성난 민심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 야권이 조기 총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한층 높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9일 이스라엘 매체 채널12에 따르면, 이날 현지 여론조사업체 마누 게바가 성인 503명에 대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연립정부 소속 정당들의 조기 총선 예상 의석수 합은 49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20석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네타냐후 연립정부의 현 의석수인 64석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반면 반(反)네타냐후 전선을 구축한 야권의 예상 의석수 합은 최소 61석에 이를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정적인 베니 간츠 대표가 이끄는 국민통합당이 21석, 예시아티드당이 15석, 이스라엘 베이테이누가 14석, 민주당이 1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두고 최근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이스라엘인 인질 다수가 사망한 채로 발견되고, 필라델피 회랑(이집트·가자지구 국경 완충지대) 문제 등으로 휴전 협상이 공전하면서 이스라엘 국민의 정권 교체 열망이 커진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상훈 기자 andre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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