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공정위 현장조사에 "매우 안타까워,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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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을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해 화장품 납품업체들에게 행사 독점을 강요한 혐의 등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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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온·오프라인 뷰티플랫폼 CJ올리브영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9월10일자 [단독] 공정위, CJ올리브영 현장조사…납품업체 행사 독점 강요 혐의 참조)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을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해 화장품 납품업체들에게 행사 독점을 강요한 혐의 등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준법경영 추진 및 업계 상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협력사 관련 논란이 제기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련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지난해 공정위 제재 이후 내부 시스템 보완 및 상생경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2월 경영지원실장(CFO) 주도의 준법경영TF를 신설하고 화장품 시장 내 올리브영의 역할과 현황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이 없는지 점검 및 개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MD 등 외부와 협업하는 실무 직군을 대상으로 외부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상·하반기 1회씩 정기 시행 중이며, 기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업체와 관련된 제보를 상시 접수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올리브영 설명이다.
한편 CJ그룹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약 580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대금 규모별로는 CJ올리브영 3400억원, CJ제일제당 약 1260억원, CJ대한통운 약 870억원을 각각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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