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한자리에…부산 K-ICT 위크 개막

가상현실 게임하는 참가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ICT 위크 인 부산' 행사에서 참가자가 가상현실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2024.9.10 ready@yna.co.kr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을 망라한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행사가 10일 부산에서 열렸다.

이날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4 K-정보통신위크 인 부산'(2024 K-ICT WEEK in BUSAN) 행사가 개막했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 코리아'와 '정보통신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3개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K-ICT 위크 개막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ICT 위크 인 부산' 행사에서 참가자가 가상현실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2024.9.10 ready@yna.co.kr

올해는 KT, 더존비즈온, 윈스, 슬래시비슬래시, 샤픈고트 등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489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종합정보통신기술 전시회, 클라우드 콘퍼런스, 국내외 구매자 상담회, 기업투자상담회, 양자정보 기술 전문 세미나, 한국전기연구원 제조 인공지능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채용박람회 홍보부스, 정보보안 해커톤 대회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클라우드 콘퍼런스에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조 강연과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더존비즈온 등 국내 AI 기술개발의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이 담론을 나눠 이목을 끌었다.

전시장 내에는 위치를 알려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운영됐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가상 전시장도 조성돼 참관객이 인공지능의 일상화를 체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 거대 신생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로 부산이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에 준비된 도시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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