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코스닥은 710선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10일 코스피 지수가 장 중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1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1%) 하락한 2535.77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698억원, 297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이 홀로 48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1.19%), 기아(-0.60%), 삼성전자우(-0.54%), 현대차(-0.22%), 신한지주(-0.18%)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1%대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64%), KB금융(0.24%)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0.39%) 내린 711.7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1859억원, 432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2333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엔켐(2.64%), 휴젤(1.61%), 클래시스(1.47%), 알테오젠(0.16%)을 제외하고 하락 중이다, HLB와 삼천당제약이 2%대 약세고, 리가켐바이오도 1.03%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0.74%), 에코프로(-0.63%), 에코프로비엠(-0.07%)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344.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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