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성실히 조사받아…결과 나오면 얘기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건에 대해 수사 결과를 보고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사건이 불거지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조사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건에 대해 수사 결과를 보고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조 행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조사를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성실하게 (검사를) 잘 받고 있으니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그때 얘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금감원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한 점을 확인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까지도 부당대출이 실행된 점과 우리은행이 부당대출을 인지하고도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점에서 현 경영진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사건이 불거지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조사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한편 부당대출 의혹에 연루된 손 전 회장의 처남은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7일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