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고소 예고한 곽노현…韓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고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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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고발하나요"라고 맞받아쳤다.
한동훈 대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곽노현 전 교육감의 출마에 대해 부적적하다는 의견을 낸 것을 들어 전날 자신의 입장이 정당한 비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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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고발하나요"라고 맞받아쳤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곽노현 전 교육감의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다,
한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저는 전날 곽 전교육감에 대해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뭘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이냐' '다른 범죄도 아니고 상대 후보를 돈으로 매수한 것 아니냐' '곽노현씨 등장은 근래 역사 기록이 될 만한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다음달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곽 전교육감은 이날 한 대표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정당의 대표자가 교육감 선거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유권자들이 곽 후보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도록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한동훈 대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곽노현 전 교육감의 출마에 대해 부적적하다는 의견을 낸 것을 들어 전날 자신의 입장이 정당한 비판임을 강조했다. 진성준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신으로서야 지난 법원의 판결이 억울할 수도 있지만 이번 출마는 시민의 상식선에서 볼 때 여러모로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의 초등, 중등 교육을 책임질 교육 수장이 그(검찰 정치 편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설 일은 아니다"라며 "각종 교육정책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보궐선거가 정쟁이 난무하는 정치판으로 전락하는 것도 시민이 바라는 게 아닐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다음달 16일 진행된다. 해직교사를 특혜채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로 기소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다.
곽 전 교육감은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자신이 진보진영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해 2억원을 주고 경쟁후보를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2012년 징역 1년형이 확정됐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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