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심천면 수해 걱정 던다…국비 등 401억원 투입

박병기 2024. 9.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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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주변 상습 침수지역인 충북 영동군 심천면 일대 저지대가 수해 걱정을 덜게 됐다.

영동군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이 지역 금강지류인 영동천과 초강천 둑 3㎞를 보강하고 높이가 낮아 물 흐름을 방해하는 교량 10개소를 재가설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내년 초 설계를 거쳐 이르면 하반기 정비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경부선 심천역 등 저지대가 수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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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재해예방 풍수해 생활권 정비 예정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금강 주변 상습 침수지역인 충북 영동군 심천면 일대 저지대가 수해 걱정을 덜게 됐다.

수위 높아진 영동군 심천면 초강천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동군은 이 지역 심천·용당·단전리 일대(심천2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5 재해예방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01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7월에도 용당소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영동군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이 지역 금강지류인 영동천과 초강천 둑 3㎞를 보강하고 높이가 낮아 물 흐름을 방해하는 교량 10개소를 재가설한다.

또 저지대 2곳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낙차공 등 하천구조물 등도 정비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내년 초 설계를 거쳐 이르면 하반기 정비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경부선 심천역 등 저지대가 수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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