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 "전통시장 차례상 준비 시 대형마트보다 3.6%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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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상공회의소(이하 태백상의)는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3.6%가량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태백상의가 추석 차례상 24개 품목, 4인 가족 기준으로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평균 28만3천110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상의는 품목을 비교해 가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나눠 구매하는 것도 차례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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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상공회의소(이하 태백상의)는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3.6%가량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태백상의가 추석 차례상 24개 품목, 4인 가족 기준으로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평균 28만3천110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9만3천370원이 소요돼 전통시장이 약 1만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성수품 공급이 지난해보다 주산지 기상악화로 인해 작황이 부진, 과실류와 채소·임산물류가 각각 27%, 4% 상승률을 보였다고 파악했다.
또 육란류와 선어류도 각각 4.9%, 4%씩 상승했고, 가공식품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 전통시장 차례상 마련 비용은 전년(25만5천530원)보다 2만7천580원이 올랐다.
조사 품목 24개 중 1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다소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사과, 도라지, 배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의는 품목을 비교해 가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나눠 구매하는 것도 차례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태백시 탄탄페이 캐시백 지급 한도 상향 이벤트 등을 활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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