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추석연휴 일평균 20만1000명 이용 '역대 최다' 예상

정진욱 기자 2024. 9.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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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3~18일 일평균 20만 1000명의 여객(총여객 120만 4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연휴 최다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21만 3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여객편의 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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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기록인 2017년 연휴 대비 7%·2023년 대비 11.6% 증가
공항공사 "스마트 서비스 및 대중교통 적극 이용" 당부
인천공항 출국장/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3~18일 일평균 20만 1000명의 여객(총여객 120만 4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연휴 최다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전 최고기록은 2017년 추석연휴에 기록한 일평균 18만 7623명으로, 올해 예측치는 이보다 7%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대비 11.6%,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대비 11.8% 각각 증가했다.

공사는 최근 동남아, 일본노선 선호를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수요 증가가 이번 연휴 이용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21만 3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12만 100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7000)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여객편의 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의 편리한 출국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 장애인안심센터 사전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 인천공항 누리집에서 휠체어 대여, 체크인 지원 등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하면 대기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이 기간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에 따라 주차장을 탄력 운영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차량 이용객 증가로 주차장 혼잡이 예상돼 심야버스 증편 등 대중교통 서비스가 확대 운영 중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고 편리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특히 심야 공항버스의 경우 지난 8월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버스가 기존 대비 총 6회 증편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개 노선(일 편도기준 총 28편) 대비 대폭 확대된 총 14개 노선(총 82편)이 현재 운행 중이다.

올 추석 연휴기간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협업한 퓨전 창작국악 공연(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한 K-전통뷰티 체험(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진행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많은 분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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