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줄었지만, 사망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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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진료체계 장기화로 응급환자 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며 진료역량이 가장 높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환자 전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수용하지 못한 중증 응급환자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며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부담이 커졌고, 지역응급센터 내 중증 환자 사망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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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료공백 기간 응급환자는 342만8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반면 응급환자 1000명당 사망자는 6.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명 증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사망자가 6.4명에서 8.5명으로 2.1명 증가했고 지역응급의료센터 내 사망자는 5.4명에서 6.6명으로 1.2명 늘었다.
특히 내원했을 당시 생존 상태였지만 그 후 사망한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년 20.7명에서 22.8명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10.1명에서 10.8명으로 늘었다.
응급환자 1000명당 전원한 환자와 중증 환자 전원도 각각 0.9명씩 늘었다.
응급환자 1000명당 전원 환자 수를 살펴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전원 환자는 전년 대비 5.2명 중증 환자의 전원은 7.2명이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2차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3차 병원으로 진료역량이 가장 높은 것은 3차 병원이지만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이 2차 병원으로 전원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 의원은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며 진료역량이 가장 높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환자 전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수용하지 못한 중증 응급환자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며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부담이 커졌고, 지역응급센터 내 중증 환자 사망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의료기관 인력 부족과 배후진료 차질의 문제는 의료공백 이전부터 응급의료 체계가 직면한 위기였던 만큼 의대 증원으로 야기된 의료공백 장기화 속에서 응급의료 대책은 최우선으로 마련됐어야 했다"며 "응급실 파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 집중 지원 및 배후진료 완료 등 현실적 대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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