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업무 협약

안순혁 기자 2024. 9. 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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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원묘지 운영기관, 한국화훼농협,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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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줄이고 생화 소비 촉진 토대 마련…헌화용 생화 무료 나눔 캠페인 전개

고양특례시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원묘지 운영기관, 한국화훼농협,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립했다.

ⓒ고양특례시

협약에 따라 시는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대시민 홍보를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업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와 생화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맡는다. 공원묘지 운영기관은 공원묘지 내 조화 반입과 판매 근절에 동참하며, 묘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 한국화훼농협과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공원묘지 생화 헌화를 위한 생화 공급에 협력하고 생화 헌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며 혼합재질로 되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하고 소각‧매립 처리되어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생화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시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해 추석 전날인 오는 16일, 공원묘지 방문객 대상으로 헌화용 생화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순혁 기자(wassw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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