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호날두처럼 오랫동안 골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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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사진)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 가입을 예약했다.
31세 케인은 39세로 여전히 현역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처럼 오랫동안 골을 넣고 싶다고 희망했다.
2015년 3월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 79초 만에 데뷔골까지 넣은 케인은 10년 동안 99경기에 출전해 66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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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땐 ‘A매치 100회’ 위업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사진)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 가입을 예약했다. 31세 케인은 39세로 여전히 현역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처럼 오랫동안 골을 넣고 싶다고 희망했다.
케인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핀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2차전에 출전하면 개인 통산 A매치 100회 출전을 작성한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2014년 11월 웨인 루니 이후 약 10년 만이다. 2015년 3월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 79초 만에 데뷔골까지 넣은 케인은 10년 동안 99경기에 출전해 66득점을 올렸다.
케인은 9일 밤 핀란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A매치에 100차례 출전한 (잉글랜드의) 선수 목록을 보면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모여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은퇴를 하면 이와 관련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돌아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1위이지만, 최다 출전에선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다 출전 1위는 1980년대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피터 실턴(125경기)이다.
31세 케인은 39세 호날두를 롤모델로 꼽았다. 호날두처럼 오랫동안 선수로 뛰며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것. 호날두는 9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교체 출전, 대표팀과 소속팀을 통틀어 901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A매치에서 전 세계 모든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 출전 1위(214경기), 최다 득점 1위(132득점)다.
케인은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내 경력에서 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901골을 넣은 호날두처럼 38세, 39세의 나이에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모두 내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한 선수”라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 특히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를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커리어에서 900골 이상을 넣은 것은 엄청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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