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구글 광고 반독점' 소송 시작‥배심원 없이 한달 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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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기업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두 번째 반독점 소송이 현지시간 9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관련 기업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막는 등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미 법무부가 제소한 데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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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기업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두 번째 반독점 소송이 현지시간 9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관련 기업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막는 등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미 법무부가 제소한 데 대한 것입니다.
앞서 미 법무부는 구글이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 등에 막대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저해했다며 2020년 10월 반독점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5일 승소했습니다.
버지니아 연방 법원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서 미 법무부와 구글은 한 달 만에 다시 격돌했습니다.
재판에서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경쟁사와 고객을 통제해 온라인 광고 기술의 모든 면을 장악했다"고 주장했고, 구글은 "우리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배심원 없이 진행되는 이번 재판은 약 한 달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540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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