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보다 '개모차'의 나라"… 미국, 한국 저출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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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른바 '개모차'(개 유모차)가 유모차보다 더 많이 팔린 상황을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현지시각) "한국에서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신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반려동물 수는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용 끌차 판매량이 유아용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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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현지시각) "한국에서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신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반려동물 수는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용 끌차 판매량이 유아용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유아차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WSJ는 "한국은 합계출산율이 0.72명에 달하는데 이는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의 3분의1에 불과하다"며 "반려동물 입장 가능 장소는 늘어나는 한편 '노 키즈 존'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고 짚었다.
당국은 저출산 문제를 '국가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반려동물 대신 아이를 선택하라는 윤석열 대통령도 아이 대신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꽤 심각하다는 평가다. WSJ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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