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이런 고민을? “연애 자신감↓, 유명세 빼면 경쟁력 無” (짠한형)[종합]

김희원 기자 2024. 9. 10. 1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조인성이 결혼 고민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인성 {짠한형} EP. 58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인성은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 결혼을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이러고 있으니 어머니가 ‘애는 하나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요즘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의 삶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보통이 얼마나 힘든 거겠나. 저분들이 성인일 수 있겠다 싶다”면서 “내 옆에 있는 부모님이 나한테는 가장 배신하지 않는 선생님이자 선배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어 조인성은 결혼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만족스럽다. 결혼이 아니라도 연애를 하면 만족스러울 수 있는 거다. ‘반드시 안하겠다’, ‘반드시 해야겠다’는 건 극단적인 것 같다”면서도 “농담으로 ‘나는 누구보다 빨리 실버타운에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정보가 많으면 불리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보가 없을 때 (결혼을) 했어야 했다”며 나이가 들 수록 결혼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더불어 조인성은 최근에 한 연애에 대한 질문에 “있다가 없다가, 있다가 없다가 진짜 그렇다”면서도 “올해 배성우 선배에게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인생 상담을 한 적이 있다”며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왜냐면 위로 만날 가능성 보다 밑에 나이 친구들과 만날 가능성이 큰데 ‘내가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알게 모르게 내가 조금씩 늙는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이 유명세 빼면 어린 친구들이 나를 좋아할 가능성이 있나? 싶었다”고 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