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금손' 나왔다…서울시, 전국기능경기대회 21명 입상

조현아 기자 2024. 9.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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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고의 기능인을 찾는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선수단 21명이 입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표창하는 대회로, 시는 1966년부터 시작한 지방·전국 기능경기대회의 첫해부터 참가해 우수한 숙련기술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시는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표창하기 위한 기능경기대회를 지원할 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 기술인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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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수단 총 44개 직종 123명 출전
17개 직종 금 3명, 은 5명 등 총 21명 입상
[서울=뉴시스]김윤봉 선수(귀금속공예) 수상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최고의 기능인을 찾는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선수단 21명이 입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표창하는 대회로, 시는 1966년부터 시작한 지방·전국 기능경기대회의 첫해부터 참가해 우수한 숙련기술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50개 직종, 전국 17개 시·도 1755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서울시 선수단은 44개 직종, 123명이 출전해 클라우드컴퓨팅을 비롯한 17개 직종에서 금 3명, 은 5명, 동 4명, 우수 9명 등 21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서울시 대표 임준건(웹디자인·개발, 서울디지텍고 3학년)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대회 금메달, 전국대회 동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서울대회, 전국대회에 연달아 금메달을 수상했다.

일반인 신분으로 출전한 김윤봉 선수(귀금속공예)는 6번의 전국대회 도전 끝에 첫 금메달을 얻게 됐다. 지난 2022년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바 있다.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상금이 지급되고,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1~3위 입상자)이 주어진다. 1~2위 입상자에는 2026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표창하기 위한 기능경기대회를 지원할 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 기술인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전문직업훈련기관으로 중부, 남부, 동부, 북부 등 4개의 기술교육원을 운영하며 매년 4000여 명의 기술인을 배출하고 있다. 용접·조경·자동차차체도장 등의 훈련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오늘날 서울이 산업화를 거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인들의 공로 덕분"이라며 "그 명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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