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 모양` 립스틱에 무릎 꿇은 여성 모델…누리꾼들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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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남성 성기 모양의 립스틱을 출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18∼24세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중국 화장품 회사 '플로테(FLORTTE)'는 최근 립스틱 신제품 광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광고는 레이스 장갑을 낀 여성 모델이 남성 성기 모양의 립스틱 이미지 옆에 도발적으로 무릎 꿇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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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남성 성기 모양의 립스틱을 출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18∼24세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중국 화장품 회사 '플로테(FLORTTE)'는 최근 립스틱 신제품 광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광고는 레이스 장갑을 낀 여성 모델이 남성 성기 모양의 립스틱 이미지 옆에 도발적으로 무릎 꿇고 앉아 있다. 제품 이미지는 입술에 닿는 부분의 하트가 거꾸로 달려 마치 '남성의 성기'처럼 보인다. 이 제품의 가격은 45위안(약 8500원)이며 약 3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에 대한 논란은 팔로워 50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 '버니 클래스'가 SNS에 립스틱 광고를 올리며 "과도하게 외설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광고는 여성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성평등 비정부기구(NGO) '평등'의 공동 설립자 펑위안은 "여성을 남성의 쾌락을 위한 성적 대상으로 제시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에게 혐오, 분노, 저항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립스틱 컬러 명칭이 "키스 리틀 주주", "키스 네이네이", "키스 체리", "키스 미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주주, 네이네이, 체리, 미미라는 단어는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현지 누리꾼들은 "성인용품 광고인 줄 알았다", "어떤 여성이 이런 립스틱을 산거냐",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한 푼도 벌 수 없을 것이다" 등 비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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