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VS 트럼프, 초박빙 승부의 분수령…KBS, 미 대선 토론 생중계
■ KBS, ‘미 대선 후보 첫 TV토론’ 실시간 생중계
KBS는 2024 미국 대통령 선거가 두 달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미국 ABC 방송 주관으로 열리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첫 대선 후보 토론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 생중계는 KBS와 ABC가 체결한 방송교류 및 협력협약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9월 11일(수)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55분까지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 ‘초박빙’ 판세 속 분수령 될 토론…ABC와 협약 KBS 동시 송출
미국 대선 후보자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이후 ABC 방송 주최로 성사된이번 토론회는 미 대선을 불과 50여 일 남겨둔 상황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개 TV 토론이다.
현재 두 후보는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며 접전을 펼치고 있어 이번 토론회는 대선 판도에서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11월 5일 미국 대선일까지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다른 공개 토론 일정을 잡지 않아,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경제·안보 지형 촉각 …전문가·기자 출연해 심층 분석
경제·안보·무역 정책 등을 둘러싼 선명한 대립 구도 속에서 미 대선 결과가 한국의 경제 안보 지형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번 토론에는 한국 시청자들의 눈과 귀도 쏠려있다.
KBS는 100분 간 진행되는 영어 토론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동시통역 전문가 2명과 함께 실시간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다.
특히 외교안보 전문가인 세종연구소 김현욱 소장이 특별 출연해 해리스·트럼프 후보 간 토론 내용을 설명하고 그 함의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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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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