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80개 국 고위급에 ‘AI 항공우주 기술’ 선봬

박현철 기자 2024. 9. 10.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유무인 복합공중전투체계 공개한국우주항공산업(KAI)이 세계 주요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한 국제회의에서 최첨단 인공지능(AI)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

KAI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서 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주관 서울 국제회의 참가
- 유무인 복합공중전투체계 공개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이 세계 주요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한 국제회의에서 최첨단 인공지능(AI)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

KAI 미래융합기술원 김지홍 원장이 부스를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장관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에게 AI 항공우주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제공

KAI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서 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REAIM 고위급회의는 전 세계 80여개 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해 AI 기반 기술의 군사적 활용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회의체다. 지난해 2월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공동 주최로 헤이그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KAI 유무인복합체계연구실 강병길 실장(오른쪽)이 케냐 국방장관(왼쪽)에게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제공

KAI는 올해 행사에서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 기종에 AI 파일롯 기반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 복합체계를 공개했다. 또 AI 중심의 FA-50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전시해 전 세계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에게 KAI의 미래 공중전투체계와 기술력을 소개했다.

KIA는 현재 AI 파일롯 기술은 시뮬레이션과 소형 드론 검증을 통해 단계별로 실증 중으로, 앞으로 다목적무인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유무인 복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AI는 AI 기술을 전투기와 무인기 등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우주사업까지 확대 적용해 위성의 감시 정찰과 통신 데이터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국방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