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산 빵 조명에 왜 개미 수백마리가… 먹어보니 ‘진짜 빵’

김지환 기자 2024. 9.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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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테무에서 구매한 크루아상 모양의 조명에서 수백마리의 개미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분26초 길이의 영상에서 A씨는 한 손에 크루아상을 들고 서 있다.

A씨는 크루아상을 카메라에 비추고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이 조명을 샀다"고 했다.

A씨는 '왜 개미가 가짜 크루아상을 좋아하지?'라고 생각했다가 레진으로 코팅한 진짜 크로와상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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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테무에서 구매한 크루아상 모양의 조명에서 수백마리의 개미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froginahatgirl’ 이라는 닉네임의 틱톡커가 올린 영상. /틱톡 캡쳐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6일(현지시각) ‘froginahatgirl’ 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성 A씨가 지난 3일 자신의 틱톡에 “테무, 이걸 설명해줘”(Pls explain temu)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라고 보도했다. 1분26초 길이의 영상에서 A씨는 한 손에 크루아상을 들고 서 있다.

A씨는 크루아상을 카메라에 비추고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이 조명을 샀다”고 했다. 조명을 배송 받은 뒤 자신의 방에 놔뒀다는 그는 “굉장히 더운 날 일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이 조명 주변으로 수백 마리의 개미가 몰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왜 개미가 가짜 크루아상을 좋아하지?’라고 생각했다가 레진으로 코팅한 진짜 크로와상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개미들이 크루아상에 구멍을 뚫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며 “구멍을 더 넓혀 안쪽을 봤는데, 진짜 크루와상 페이스트리 같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제품이 팔리지 않은 크루아상으로 제작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며 조명을 손으로 쪼개 한 조각을 먹어봤다. 그러더니 “이건 음식이 맞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틱톡서 약 1400만회 가까이 조회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본 이들은 “진짜로 ‘조명 조각’을 먹다니 괜찮은 것 맞냐” “나도 이 제품을 샀는데 진짜 빵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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