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사장 “글로벌 수주 확대 목표…모듈러 등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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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사장은 10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목표하면서 수익성을 고려한 내실 있는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지난 2011년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를 인수했다.
GS건설은 두 회사 인수와 함께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관련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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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10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목표하면서 수익성을 고려한 내실 있는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서 만난 허윤홍 사장은 “수주에서 가격 경쟁으로만 싸울 경우 너무 치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처리·모듈러 등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특히 수처리뿐만 아니라 모듈러도 회사를 직접 인수해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지난 2011년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를 인수했다. 스페인·브라질을 거점으로 미국, 멕시코, 오만 등에서 상하수도·해수담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재 차입금과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지분 일부 매각을 추진하는 중이다. 매각주관사는 골드만삭스로, 해외 대형 재무적투자자(FI) 위주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했으며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GS건설은 지난 2020년 모듈러 전문회사 두 곳을 인수했다. 우선 폴란드 단우드는 독일 목조 단독주택 전문회사로, 모듈러 주택 턴키 시장에서 강자로 꼽힌다.
영국 엘리먼츠 유럽은 런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다. GS건설은 두 회사 인수와 함께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관련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4 GICC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30개국·50개 기관의 장‧차관,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건설금융‧투자개발사업(PPP), 철도, 아프리카 협력 등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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