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리비 2,200억? 그냥 폭파할게요"..美 22층 빌딩 '와르르'

디지털뉴스팀 2024. 9.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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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으로 파손된 미국의 한 고층 건물이 고액의 수리비 탓에 폭파 철거됐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40년간 해당 지역 대표 마천루로 꼽힌 허츠 타워는 2020년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의 여파로 심각하게 파손됐습니다.

건물 매각에도 나섰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허츠 그룹은 결국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한편 건물 부지는 여전히 허츠가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활용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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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으로 파손된 미국의 한 고층 건물이 고액의 수리비 탓에 폭파 철거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있는 22층짜리 '허츠 타워'가 지난 7일 폭파 해체됐습니다.

철거 당시 영상을 보면, 연쇄적으로 폭발음이 들린 뒤 건물 전체가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립니다.

1983년 지어진 허츠 타워는 총 22층으로, 2008년 허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매입했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40년간 해당 지역 대표 마천루로 꼽힌 허츠 타워는 2020년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의 여파로 심각하게 파손됐습니다.

건물 소유주인 허츠 그룹은 건물 복구 비용으로 약 1억 6,700만 달러(약 2,237억 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수리비에 허츠 그룹은 건물을 약 4년간 방치했습니다.

건물 매각에도 나섰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허츠 그룹은 결국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건물을 폭파 해체하는 데 든 비용은 700만 달러(약 93억 원)입니다.

한편 건물 부지는 여전히 허츠가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활용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사고 #미국 #폭파 #허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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