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 200t급 새 경비함정 투입…소화포도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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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중구 북성동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새 경비함정 취역식을 열었다.
이날 취역식에는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과 인천해경서 경우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천식 인천해경서장은 "인천 해상에 새로 배치된 213정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경찰로는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해상주권 수호와 국민 안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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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중구 북성동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새 경비함정 취역식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건조한 213정은 길이 44m, 폭 7m 규모의 200t(톤)급 경비함정으로 최고 속력은 30노트까지 낼 수 있으며 최대 700마일까지 연이어 운항할 수 있다.
또 고속단정을 비롯해 소화포와 음파탐지기 등도 갖춰 해상 인명구조 활동이나 수색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취역식에는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과 인천해경서 경우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취역식과 함께 중구 항동과 북성동 일대에서는 명예 도로 '해양경찰로' 제막식도 진행했다.
이 일대는 과거 해경청 본청과 인천해경서 청사가 있던 곳으로 해경을 상징하는 장소다.
길이 940m인 해양경찰로는 2011년과 2015년 업무 중 순직한 이청호 경사와 오진석 경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이천식 인천해경서장은 "인천 해상에 새로 배치된 213정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경찰로는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해상주권 수호와 국민 안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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