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제친 추석 인기 선물은…현금과 같은 '상품권'

대전일보DB

이번 추석 명절에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과일',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으로 나타났다.

10일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달 16-20일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고 싶은 선물은 과일 선물 세트가 34.1%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상품권(32.5%), 정육 선물 세트(31.2%)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과일과 상품권이 1, 2위였고 건강기능식품이 3위였다.

선물 세트별 구매 의향 가격은 과일은 5만 원 이상, 상품권 10만 원 이상, 정육은 10만 원 이상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과일은 선호하는 종류도 다양해졌다.

1, 2위는 명절 대표 과일인 명절 대표과일인 사과(56.5%)와 배(52.1%)가 차지했지만, 샤인머스캣(37.1%), 한라봉·레드향·황금향(35.3%), 포도·거봉(26.4%), 6위 망고·애플망고(20.4%) 등 다양한 선호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절반은 지역 특산물이나 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제품을 선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 45.5%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는데, 사용처의 폭이 넓고 현금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정육 선물 세트(34.3%), 과일 선물 세트(30.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