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쌀가공식품' 중국시장 공략…항저우 상설 전시·상담센터 개설

노컷TV팀 채승옥 2024. 9.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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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는 지난 7일 중국 항저우 관영 중앙 CCTV 건물 내에 '한국 쌀가공식품 상설 전시 수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상설 전시 수출 상담센터는 쌀가공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한-중 양국 간의 식품 무역 및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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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CCTV 상설 전시 수출 상담센터 개소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는 지난 7일 중국 항저우 관영 중앙 CCTV 건물 내에 '한국 쌀가공식품 상설 전시 수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상설 전시 수출 상담센터는 쌀가공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한-중 양국 간의 식품 무역 및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설립했다.

개소식에는 협회 박병찬 회장, 협회 임직원 및 관계자, 중국 항저우시 투자유치국 관계자, CCTV 관계자, 샹베이그룹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 항저우 CCTV 상설 전시 수출 상담센터 모습.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상담센터에는 약 200개사 1200여 종 제품으로 떡류·가공밥류·면류·주류·쌀과자·곡물가공류 등 한국 쌀가공식품을 대표할 수 있는 주력 품목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바이어와의 상시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단순히 한국 제품을 수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및 지식 재산권 등록, 현지 생산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를 면밀히 분석하여 중국 내 수출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CCTV(중국중앙방송)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내 인식 개선 및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CCTV에서도 적극적으로 보도하여 양국 간의 식품 교류가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항저우 CCTV 상설 전시 수출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박병찬 회장 모습.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협회 박병찬 회장은 "중국 문화와 비즈니스 방식에 맞춘 새로운 시도와 모델을 통해 한국 식품의 비전과 경쟁력을 제시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윈윈(win-win) 구조를 만들어 중국 수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항저우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진성바이어 100여 개사와 협회 회원사 200개사가 참석하여 1:1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K-RICE FOOD(한국 쌀가공식품) 열풍에서는 비껴갔던 중국의 문을 다시 여는 기회로 발판 삼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쌀가공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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