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1조원대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류인하 기자 2024. 9. 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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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컨소시엄 제공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대우건설)이 1조3086억원 규모의 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컨소시엄의 단독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동, 공동주택 3102가구및 오피스텔 144실이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교통접근성이 뛰어나고, 사하초·사하중도 인접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단지 안에는 길이 500m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의 테마정원을 비롯해 5.1㎞ 산책길, 17개 라운지가 조성된다. 서부산 최초로 높이 118m, 길이 105m 규모의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원의 누적수주액을 달성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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