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지역사회와 상생 통한 동반성장에 앞장
봉사활동, 아카데미 운영 및 지원 등 디양한 사회공헌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포스코이앤씨가 2010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이래 인천지역업체와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수십년 동안 지역업체 공사 참여 제도 마련을 비롯해 봉사활동, 지원사업, 아카데미 운영 등 사회공헌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를 시공중이다.
길이 4.67㎞, 폭 29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되는 이 공사 입찰 당시 최대수인 8개 인천지역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천 대표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 업체의 특허 및 신기술 공법을 우선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업체와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체 공사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92.4m 높이의 주탑 대블럭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강재주탑 설치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인천내륙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전망대, 자전거도로, 보도 등이 설치돼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레저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하차도와 하수처리시설 건설 관련, 풍부한 실적과 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청라국제지하차도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행복도시 우회도로 1공구 ▷광명~서울 1공구 지하차도 등이 대표적인 지하차도 건설 현황이다.
지난 8월에는 인천시에서 발주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사업 참여를 위해 인천지역 업체들과 다시 한번 인천 대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신청했다.
또한 1999년부터 현재까지 34건(2조1000억원, 300만톤t일)의 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을 준공했을 뿐만 아니라 학익·가좌·공촌 등 인천의 주요 대규모 하수처리시설도 성공적으로 준공해 정상운영 중이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Happy Builders ;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연계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이어온 장수 사업인 인천지역아동센터 ‘원앤원(One&One)’은 회사내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임직원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도입된 생태환경 체험교육은 꿀벌, 갯벌, 저어새, 반딧불이, 숲 체험 등으로 실제 야외 체험장에서 실습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수혜자 만족도가 높다.
인천지역 19개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보호·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으로 아동들에게 사회성과 자아개념 형성을 돕는다.
2023년에는 1박 2일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진로적성캠프를 개최해 진로탐험과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적성을 파악하고 사회와의 조화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밖에 2016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건설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청소년에게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지역과 전국의 현장 인근 중학교를 대상으로 임직원 재능봉사단이 일일 교사이자 멘토로 학교를 방문해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건설분야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현수교 다리 및 모둠형 교구 만들기 활동을 통해 건설분야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5개 이상 학교가 참여해 생동감 있는 진로교육 수업도 함께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임직원들이 참여해 온 수많은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고 직원들의 봉사 참여와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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