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사단법인 '이웃', 복지사각지대 장기입원자 고향서 새 삶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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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홍천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 홍천군과 사단법인 '이웃'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홍천군과 사단법인 '이웃'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 장기 입원자가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홍천군 복지과는 지역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A씨를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군청 임직원들의 '월 천원 돕기 후원금'과 홍천읍 사례관리 기금, 사단법인 이웃의 후원금을 통해 병원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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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고향인 홍천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 홍천군과 사단법인 '이웃'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홍천군과 사단법인 '이웃'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 장기 입원자가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사례의 주인공은 지난해 말 뇌출혈로 쓰러진 후 춘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홍천 내면 출신 A씨(62)다.
A씨는 이후 경기도 여주의 한 요양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기초생활수급자로 병원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장기입원자 사례 관리를 진행하던 의료급여 사례 관리사는 A씨의 어려움을 접하고 고향인 홍천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그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홍천군 복지과는 지역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A씨를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군청 임직원들의 '월 천원 돕기 후원금'과 홍천읍 사례관리 기금, 사단법인 이웃의 후원금을 통해 병원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은 후원금과 A씨의 사재 일부를 합쳐 밀린 병원비를 해결한 후 A씨는 고향인 홍천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홍천군 복지과는 A씨가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한 요양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영옥 홍천군 복지과장은 “우리의 이웃이 다시 고향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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