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구에서 뭐 하고 놀까?

김규현 기자 2024. 9.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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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0일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서 전시·공연·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이날부터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집트 출신 작가 와엘 샤키(Wael Shawky)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외교류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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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추석 연휴 동안 대구에서 뭐 하고 놀까?

대구시는 10일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서 전시·공연·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이날부터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집트 출신 작가 와엘 샤키(Wael Shawky)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외교류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와엘 샤키가 국내 국공립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다. 대구미술관은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행사로 오는 18일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지난 3일 문을 연 대구간송미술관의 개관 특별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도 인기다.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 해례본을 포함해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만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는 제1회 삼보미술상 수상 작가전과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브루크너 초기 교향곡인 ‘0번’을 지역 최초 실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대구시립예술단은 14일과 21일 저녁 7시 신천 수변 무대에서 토요시민콘서트를 연다.

또 이상화·서상돈 고택, 향촌문화관에서 추억을 맞아 가마와 옛 의복 체험, 사방치기·투호 등 전통놀이마당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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