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영입했잖아! 베르너 버렸어야 했다"…토트넘은 최악의 FW '임대 연장' 후회하고 있을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5월 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티모 베르너 재임대를 결정했다.
토트넘은 "베르너가 2024-25시즌 토트넘에 재합류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르너의 재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지만,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를 한 번 더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1년 활약을 더 지켜본 후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그러자 엄청난 논란이 일어났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이 베르너와 이별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왜? 활약이 최악이었다.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공격수였다. 때문에 베르너를 내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인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베르너는 토트넘 벤치로 물러나야 한다.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베르너를 선발로 쓰면 안 된다. 그들은 EPL에서 선발로 나서면 안 되는 선수"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울버햄튼, 카디프 시티 등에서 뛴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는 "미안하지만, 베르너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어야 한다. 그는 많은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토트넘은 경기를 바꿀 수 있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베르너는 EPL 최악의 선수다. 나는 이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베르너는 영국에서 최악의 기술을 가진 선수이기도 한다. 그는 공을 잘 넘기지 않고, 항상 골문 정면을 가로질러 힘껏 공을 찬다. 베르너는 마무리가 형편없다. 베르너는 패스도 형편없다"고 비난했다.
토트넘 선배 제이미 오하라도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뛰기에 충분하지 않은 선수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기대를 했다. 특정 기간 동안 해결사 역할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뛸 선수는 아니다. 토트넘은 수준이 높은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25시즌이 시작됐고, 베르너의 반전은 없었다. 올 시즌 벤치로 시작했다. 레스터 시티와 1라운드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다.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는 결장했고,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후반 29분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어떤 인상적인 활약도 해내지 못했다.
그러자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은 올 시즌 단 3경기 만에 베르너 임대 연장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했다.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영입이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이미 후회하고 있는 한 명의 선수가 있다. 그 남자는 베르너다. 베르너는 토트넘을 떠났어야 했다. 지난 5월 토트넘은 베르너를 한 시즌 더 임대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 토트넘 팬들은 3경기 만에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 베르너는 지금까지 단 28분을 뛰었고, 우연히도 그가 출전하지 않은 유일한 경기에서 에버턴에 4-0으로 승리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베르너는 골을 넣을 기미가 전혀 없고, 그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토트넘은 젊은 재능들을 많이 영입했다. 공격 자원으로는 윌손 오도베르가 있고, 또 양민혁이 있다. 이 매체는 이들이 있기에 베르너는 버렸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는 베르너가 토트넘에 필요 없다는 의미다. 토트넘에 뛰어난 어린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베르너가 방출되지 못했다. 오도베르의 영입은 갑작스럽게 이뤄졌지만, 베르너보다 앞서 있다.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양민혁 영입에 들떠 있다. 저렴한 값으로 영입했지만,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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